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을 향한 공격 시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이란에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네게브 사막의 디모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를 공격하고도 무사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 예상하지 말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의 대응 역시 아주 강력했지만,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려는 추가 시도가 있을 경우 이전과 차원이 다른 훨씬 강도 높은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자국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8일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석유화학 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혹독한 대가 없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이를 증명해 보였고, 앞으로도 우리를 해치려는 모든 세력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온 행동 방식이며, 앞으로도 유지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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