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700원…올해보다 3.7% 인상

입력 2026-07-14 22:57   수정 2026-07-14 23:05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380원(3.7%) 오른 금액이다.

이번 심의에서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인상한 1만2000원을, 경영계는 동결안인 1만32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노사 양측은 이날까지 열두 차례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격차를 130원까지 좁혔다.

공익위원들은 1만600원에서 1만860원 사이를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하고 시간당 1만720원을 절충안으로 제안했지만, 노사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13차 수정안으로 근로자 측이 시간당 1만730원, 사용자 측이 1만700원을 제시한 뒤 위원 27명이 표결에 나섰다. 그 결과 근로자위원 안에 11표, 사용자위원 안에 15표가 나왔고 무효표는 1표였다. 이로써 사용자 측 안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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