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6월 5일 삼양사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메디앤서의 신제품 ‘레티노이드 마스크’와 ‘레티노이드 세럼’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메디앤서의 베트남·캄보디아 독점 유통사인 헤베코리아코퍼레이션과 베트남 법인 HeBe VN이 주관하고 삼양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와 KOL·KOC 50여 명이 참석해 신제품을 체험했다.
메디앤서는 지난해 ‘콜라겐 나노샷’ 라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레티노이드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며 안티에이징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4세대 레티노이드 성분인 HPR(Hydroxypinacolone Retinoate)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레티놀 대비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 효과를 높였으며, 바쿠치올과 펩타이드 복합체, 글루타치온 등을 함께 담아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했다.
삼양사의 독자적인 경피전달기술(TDS)도 적용했다. 메디앤서의 대표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세럼은 흡수력을 높인 제형으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토털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메디앤서의 동남아 시장 공략 거점 가운데 하나다. 메디앤서는 2023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헤베코리아코퍼레이션과 협력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뷰티 전문점 하사키 326개 매장을 비롯해 왓슨스, 소시올라 등 주요 헬스앤드뷰티(H&B) 채널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헤베코리아코퍼레이션은 베트남 법인 HeBe VN과 캄보디아 법인을 통해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품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제품 전시와 체험 공간이 운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날에는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가 제안하는 웰니스 콘셉트를 소개했다.
삼양사는 행사에서 신제품 개발 배경과 기술 경쟁력도 함께 소개했다. 이혜영 삼양사 부장은 HPR과 경피전달기술(TDS)의 특징을 설명하며 제품의 차별화 요소를 소개했다.
메디앤서는 이번 레티노이드 라인 출시를 계기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효능 중심의 프리미엄 하이드로겔 마스크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규진 헤베코리아코퍼레이션 대표는 “삼양사의 기술력이 담긴 레티노이드 라인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메디앤서가 현지 프리미엄 하이드로겔 마스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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