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약 60일간 총 9개 공정에 대해 상반기 TA를 시행했다. 정비에 들인 비용은 2000억원에 달했다. 하루평균 약 300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번 정비에는 디지털·AI 전환(DAX) 전략에 기반한 기술이 여럿 적용됐다. 모터 구동 밸브(MOV)가 대표적이다. MOV는 수량이 많은 데다 공정 전반에 흩어져 있어 위치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GS칼텍스는 자체 개발한 3차원 영상 지도인 ‘모비전(MOVision)’을 활용해 작업 속도를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히터 내부 튜브 청소에는 튜브 클리닝 로봇이 투입됐다. AI CCTV를 도입해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고도화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TA는 현장 경험과 디지털·AI 기술을 결합해 효율성 및 안전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DAX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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