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6일부터 펼친 '아리랑(ARIRANG)' 유럽 투어로 71만7000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고 빅히트 뮤직이 19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BTS는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유럽 투어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전회 매진돼 총 71만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7∼18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공연에서는 회당 9만2000명의 관객이 몰려 BTS 역대 전 콘서트를 통틀어 단일 회차 최다 관객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공연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방탄소년단은 K팝을 세계 음악 산업의 정상으로 끌어올린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BTS는 지난 4월부터 북미 투어를 총 12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펼친 결과, 총 8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BTS가 지난 1월 예매를 진행한 아리랑의 북미·유럽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이어 BTS는 19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FIFA는 결승전의 전반전이 끝난 뒤 하프타임 쇼를 선보인다. BTS 외에 팝스타 마돈나와 샤키라 등이 무대에 선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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