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로학원이 전국 6280개 초교의 전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초교생 순유입 규모는 834명으로 집계됐다. 순유입은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수치다.
서울 초교생 순유출 규모는 2016년 4535명에서 2018년 5412명으로 늘었다. 이후 2000명대 순유출이 이어지다가 2021년 4188명을 기록한 뒤 2022년 1633명, 2023년 740명으로 유출 규모가 점차 줄었다. 2024년에는 순유출이 188명까지 줄었고, 지난해에는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순유입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강동구로, 1752명을 기록했다. 고덕·강일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가 1331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양천구(848명) 서초구(795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등으로 입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군 지역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는 충청권의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400명 많아 2023년 이후 3년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지역인재전형 선발 확대 등이 충청 초교생 순유입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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