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달 휴전 틈타 원유 9조원어치 수출"

입력 2026-07-19 18:19   수정 2026-07-20 01:00

최근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한 뒤 약 한 달간 이란이 9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압박 단체인 이란핵무장반대연합(UANI)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산 원유 봉쇄를 해제한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이란이 수출한 원유는 7000만 배럴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50억~60억달러(약 7조4500억~8조9400억원) 규모다.

원유의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미국이 이란 선박 봉쇄를 해제한 지 약 10일이 지나자 원유를 가득 실은 이란 유조선 약 20척이 중국행 환적 거점으로 활용되는 말레이시아 동부 연안 해역에 잇따라 집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유조선들은 말레이시아 영해 밖 해역에서 다른 유조선으로 원유를 옮겨 실은 뒤 중국의 민간 소규모 정유시설인 이른바 ‘티포트 정유소’로 운송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란은 지난달 하순에만 약 50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전쟁 이전 중국으로 향하던 이란산 원유의 한 달치 수출량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 인근 해역에 도착한 이란 유조선이 크게 늘어난 만큼 향후 수개월 동안 이란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원유 판매 대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