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美·이란…전면전 치닫나

입력 2026-07-19 17:59   수정 2026-07-27 15:17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요르단에서 미군 2명이 이란의 공격으로 전사하고,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달 체결한 잠정 휴전 합의(MOU) 파기를 공식 선언하면서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8달러를 넘어 한 달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17일 이란 공격에 대응하던 중 요르단 주둔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미군 병사가 사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2월 말 개전 이후 미군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11일부터 이어진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이다.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 등 미군이 주둔 중인 걸프만 주변 국가도 공격받았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은 신뢰할 가치가 없다”며 더 강한 보복을 경고했다.

에너지시장은 요동쳤다. 17일 브렌트유는 4.6% 급등한 배럴당 88.10달러에 마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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