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새 아파트 공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월 원미구 소사동에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1649가구)가 분양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원미구 상동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청약을 받는다. 롯데건설이 옛 홈플러스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1859가구(전용면적 84~192㎡) 규모로 짓는 단지다. 전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입지도 강점이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이 바로 앞에 있다. 현대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부천터미널 소풍, 상동호수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일초·중, 부광초, 경기예고 등도 가깝다. 가구당 1.55대가량인 총 2888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호텔식 수영장과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사구 소사본1-1구역 재개발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규모로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을 조성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이다. 오는 9월께 부천 대장지구 A1·2블록에서 공공분양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부천 정비사업은 크게 중동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로 나뉜다. 중동신도시에서는 지난달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은하마을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대우동부(632가구), 효성쌍용(540가구), 은하주공1단지(795가구), 은하주공2단지(420가구) 등 4개 단지, 2387가구를 최고 49층, 343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추정 비례율은 101.57%다.
반달마을A는 삼익·선경·동아·건영 등 4개 단지, 3570가구를 4429가구로 재건축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에 참여해 초기 사업비 조달과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원도심에서는 부천역~소사역~역곡역을 잇는 1호선 축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하다. 소사3구역은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1649가구)로 탈바꿈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괴안3D구역은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759가구)으로 조성 중이며, 괴안3-1구역(1499가구) 등을 포함하면 이 일대가 1만2000여 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천은 대장홍대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서부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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