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배당 확대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12일에 추정치를 제시한 뒤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가, 분석을 재개한 것이다.
오리온은 2분기 매출 8961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3%와 10.8%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의 견조한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지만, 중국의 채널 확대 비용과 베트남의 원가·판촉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 폭은 제안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추정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확대되고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봐서다.
이에 더해 배당 확대 기대감도 크다. 오리온은 지난 6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당 17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손 연구원은 “오리온은 고배당 깅버 요건 충족을 고려한 배당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배당 확대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유안타증권은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이익 추정치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글로벌 제과업체 대비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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