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지난 5월 론칭한 신규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가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오는 10월 서울 잠실에 2호점을 출점하며 외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워홈은 서울 종로구 영풍빌딩에 위치한 테이크 1호점(종각점)의 누적 방문객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750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주요 방문층은 가족 단위 고객과 광화문·을지로 일대 직장인, 인사동·청계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다. 고객이 직접 토핑을 조합하는 DIY 메뉴인 '풀드포크 타코 플래터'를 비롯해 삼양식품 '불닭' 협업 메뉴 등이 인기를 끌었다.
기존 뷔페에서 보기 어려웠던 특색 있는 메뉴 구성도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키모(아귀간), 마라샹궈, 인도식 커리 등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료 특화 메뉴인 '포르케타와 치킨스테이크'는 로티세리 구이 과정을 조리 공간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매일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아워홈은 종각점의 초반 흥행세를 발판 삼아 오는 10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연면적 774㎡(약 234평), 240여석 규모의 2호점을 연다. 잠실점은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직접 연결된 입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아이스링크 이용객,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 등 폭넓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호점 정식 개점에 앞서 오는 8월2일까지 조리, 홀, 점포 책임자 등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도 진행한다.
테이크의 빠른 2호점 확장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2만~4만원대 중저가 뷔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급증한 시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속 가성비 소비 확산으로 애슐리퀸즈, 빕스, 쿠우쿠우, 테이크 등 주요 뷔페 브랜드의 올해 합산 매출은 1조6000억원 규모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B2C 외식 브랜드로 뷔페를 낙점했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데 모은 '글로벌 푸드 마켓' 콘셉트를 내세워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인접 상권에 1호점을 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급식 사업을 통해 구축한 식자재 유통망과 메뉴 개발력을 바탕으로 2만원대 글로벌 미식 메뉴를 선보이며 중저가 뷔페 대전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아워홈 관계자는 "식음 운영 역량과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픈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잠실 2호점 출점을 계기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과 협업 콘텐츠를 강화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