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적자금 5901억원 회수…누적 회수율 72.9%

입력 2026-07-21 16:41   수정 2026-07-21 17:10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까지 총 123조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1일 밝혔다. 2분기 공적자금 회수액은 5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와 정부가 취득한 주식의 배당금이 560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취득한 서울보증보험 배당금(1591억원)과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취득한 기업은행(1681억원), 산업은행(1633억원), 수출입은행(696억원) 지분의 배당금이 포함됐다. 나머지 300억원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케이알앤씨(옛 정리금융공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 수입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연쇄 부도로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정부는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금융위는 1997년 11월부터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을 투입했고, 지난달까지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2.9%였다. 지난해 말(72.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위는 "정부와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활히 매각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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