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업황 회복 기대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증거는 2분기에도 존재했다"며 "제품의 실질 수요를 반영하는 리테일 판매가 이번 분기에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업황 회복의 근거"라며 "2분기 북미 매출은 내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판매대수 둔화에도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분기 추가 판가 인상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가격 효과가 기대된다"며 "딜러 재고가 3개월 수준으로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매출 측면에서는 향후 딜러들의 재고 축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손익 측면에서는 낮은 재고 판가가 인상될 경우 회사 실적이 이를 반영하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두산밥캣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를 69% 웃돌았다. 미국에서 납부한 관세 중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8100만달러를 이번 분기 수익으로 반영하면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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