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통 제조업 분야가 인공지능(AI) 인프라 붐을 타고 뉴욕 증시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분석회사 베타파이의 신시아 머피 리서치 팀장은 이날 CNBC에 출연해 “AI는 인프라 구축 없이 현실에서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수요가 급증하면서 과거 테크주에 밀렸던 전통 제조업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피 팀장은 “글로벌 산업재 부문을 대표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더스트리얼 셀렉트 섹터 SPDR ETF’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를 넘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테크주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총 8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자본지출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망 연결, IT 장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전통 제조업의 대표 종목 캐터필러의 주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올 들어 48.52% 급등한 888.73달러를 기록했다. GE 버노바도 NYSE에서 같은 기간 49.33% 뛴 1014.75달러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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