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다홈헬스케어, '국내 최초' 국제인증 획득…"재택의료도 품질 검증하는 시대 왔다"

입력 2026-07-27 14:53  

바야다홈헬스케어, '국내 최초' 국제인증 획득…"재택의료도 품질 검증하는 시대 왔다"


바야다홈헬스케어가 국내 홈헬스케어 기관 중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홈케어(JCI Home Care) 부문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공보험 기반 급여 서비스와 개인 부담 비급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단일 기관으로는 아시아 첫 사례라 눈길을 끈다.

바야다는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JCI 인증 조사를 받았으며 이달 23일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는 병원 인증으로 국내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 JCI 홈케어 인증은 병원 인증과 별도로 홈케어 기관에 적용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 병원이 아닌 각 대상자 가정에서 의료 및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성을 고려해 환자와 돌봄 제공자의 안전, 케어 일관성과 연속성, 현장 직원 역량, 체계적 품질 개선 활동 등을 중점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바야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자안전 △케어 연속성 △감염 예방 및 관리 △약물 관리 △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 △시설 및 정보관리 △거버넌스 등 홈케어 운영 전반이 국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굴지의 홈헬스케어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의 한국 지사 겸 아시아태평양 본부인 바야다는 2016년부터 국내에서 방문간호, 방문요양,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증은 지난 10년간 국내 재가돌봄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체계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JCI 조사관들이 정책 문서와 환자 기록을 검토하고 실제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운영체계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는 설립 초기부터 서비스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운영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인증은 환자안전과 서비스 품질 중심으로 바야다가 일하는 방식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환자들이 집에서도 표준화된 절차와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야다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퇴원 이후 가정까지 일관적 케어가 이뤄지도록 하는 전환의료(Transitional Care) 체계를 구체화하고, 한국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의 회복기 홈케어와 장기체류 외국인 대상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뇌졸중, 치매, 암, 희귀질환 등 주요 질환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표준 케어모델을 고도화해 재택 돌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와 돌봄의 축이 병원과 시설에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의 양적 확대에 비해 표준화된 서비스 확립과 효과성, 안전성, 서비스 품질 검증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재가서비스 평가는 서비스 수행 여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품질과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돌봄 원년에 획득한 이번 국제 인증이 국내 재택의료 및 돌봄 서비스의 품질 관리기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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