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행사에서 귀신 분장을 한 태국의 16세 여학생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구조대원까지 놀라게 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야소톤주 꿋춤위타야콤 학교에서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께 16세 여학생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학교에서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얼굴과 몸 전체를 검은색으로 분장한 상태였다. 더타이거는 소녀가 언뜻 보기에는 귀신이나 태국 드라마 속 등장인물처럼 생겼다고 했다.
신고받은 훅31 구조대 꿋춤지부 소속 구조대원 낫 나타왓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동생이 제대로 준비했네요", "#처음 환자를 보고 구조대도 깜짝 놀랐다", "#귀신을 병원에 데려가는 줄 알았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24일 오전 11시30분께 꿋춤위타야콤 학교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16세 여학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현장에서 바로 응급처치한 뒤 꿋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린다"고 덧붙이며 응급환자 신고 번호 '1669'와 구조대 연락처를 함께 안내했다.
더타이거는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온몸을 검게 칠한 학생을 처음 봤을 때 순간 놀랐지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다고 전했다.
학생은 당시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구조대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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