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아 자동차는 멕시코에 6억 4,900만달러(약 9,400억원) 을 투자해 완전 전기차의 생산 및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기아 자동차 멕시코의 오라시오 차베스 전무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8월 4일부터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존 기아공장의 라인에서 전기차 생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생산될 핵심 전기차 모델은 소형 전기 SUV인 'EV3'로 알려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국내 생산 차량의 상당 부분은 국내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멕시코가 수입을 줄이기 위해 다른 시장을 모색하고 기아의 배터리와 전기차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생산분은 멕시코 내수 시장 및 북미로의 수출 물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멕시코와의 북미 무역협정 개정 양자회담에서 미국은 북미에서 생산도는 차량 가치의 50%가 미국산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안했는데 이는 현행 규정에 크게 벗어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