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을 3년 안에 50% 수준까지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조직과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뽀로로 치약’으로 알려진 케이엠제약은 구강용품과 화장품, 의약외품 등을 개발·생산하는 라이프케어 기업이다. 매출 대부분을 캐릭터 사용권 계약에 기반한 제품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서 낸다. ‘제로시피’(두피·탈모 케어), ‘폼글’(구강 케어) 등 자체 브랜드 관련 매출은 20%에 못 미친다.
백 대표는 자체 브랜드와 더마코스메틱 사업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주력인 구강용품 부문의 핵심 고객사 수주가 정상화됐고 화장품 부문에서도 신규 OEM·ODM 수주가 늘고 있다”며 “향후 스킨부스터 등 에스테틱(미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병원·에스테틱 기관과 협업해 스킨부스터 등 시술용 제품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보다 신규 수주와 공장 가동률 제고, 해외 사업 성과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수치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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