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수도권과 일부 전라권에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8도로 예상됐다. 평년(최저기온 21~25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교해 1~5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과 전북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제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34개 구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밤에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있다.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9.1도로 초열대야(밤 최저기온 30도 이상) 기준에 근접했다. 여름이 시작된 6월 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중부 26개·남부 36개 지점) 평균 열대야 일수는 11.4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인 2024년(11.3일)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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