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80%·선글라스 20% 매출 늘었다

입력 2026-08-05 19:42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냉방 가전과 선글라스, 냉감 소재 의류 등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선풍기와 제습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 80%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극한 폭염으로 늦은 여름까지 냉방 가전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 당분간 냉방 가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선글라스와 우양산 매출이 직전 주 대비 각각 20%, 22% 증가했다. 냉감 소재 의류 매출도 25%가량 뛰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전월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 롯데웰푸드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빙과 매출이 장마철이던 직전 주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더위에 초파리가 극성을 부리면서 ‘초파리 트랩’ 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다이소에선 ‘2in1 초파리 트랩 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초파리 퇴치제 스프레이는 50%가량 급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과일 껍질과 음식물 쓰레기 부패가 빨라지면서다.

류은혁/권용훈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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