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초등학교를 가까이 둔 아파트가 선호됐다면 최근에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한 생활권에서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스톱 학세권은 자녀의 진학 단계가 달라져도 최대 12년간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통학 부담은 물론 교육환경을 찾아 이사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일 수 있으며, 학교를 중심으로 학원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 교육·생활 인프라가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초·중·고교를 가까이 둔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 분양한 '역삼센트럴자이'는 1순위 경쟁률이 487.1대1에 달했다. 도곡초와 역삼중·도곡중,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이 인접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지난해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남성초를 비롯해 남성중·사당중, 경문고·서문여고 등이 가까운 교육환경을 갖추고, 1순위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철산역 자이'도 광덕초와 인접하고 광명중·광명고가 가까워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주목받았으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7.96대 1에 달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전체 교육환경이 중요한 주거 선택 기준"이라며 "자녀가 성장해도 안정적인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 단지에 대한 선호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서 초·중·고교를 한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이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은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9위로 4단계 상승한 쌍용건설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총 17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2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 3세대, 84㎡A 53세대, 84㎡B 6세대다.
단지 주변에는 명지초·충암초·홍연초를 비롯해 명지중·연희중, 명지고·충암고 등이 자리하고, 다양한 교육시설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백련산과 홍제천, 안산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까워 산책과 여가를 즐기기 좋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과 명지대학교 일대 '모두의 거리'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은동과 남가좌동 일대에 형성된 다양한 상업·편의시설도 가깝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졌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합정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 홍은램프와 홍제램프도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도심을 비롯해 마포·상암과 성북 등 동북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팬트리와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GX룸, 북카페,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한 세대당 약 1.63대의 주차 여건도 확보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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