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익 18.5% 증가…중간배당금 43% 늘린다

입력 2026-08-06 17:50  


KT&G가 해외 사업 호조와 전자담배 등 NGP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KT&G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6일 잠정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며 이익률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21억원으로 전년 동기(1435억원) 대비 152.3% 급증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3조4052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KT&G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은 기존 6~8%에서 10~13%로 높여 잡았다.

실적 상승은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이 이끌었다. 담배사업 2분기 매출은 1조2185억원,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8.8% 증가했다.

특히 해외 궐련 매출이 단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5577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45.6% 급증했다. 국내 궐련 시장 점유율은 67.9%로 1위를 유지했다.

NGP 사업 매출은 신제품 '릴 에이블 3.0'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한 2427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NGP 시장 점유율은 48.2%를 기록했다.

자회사 KGC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KT&G 이사회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간배당금을 지난해 주당 1400원에서 2000원으로 43% 올리기로 결의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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