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 휩쓴 대형 건설사

입력 2026-08-06 17:56   수정 2026-08-07 00:40

10대 건설사가 올해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위 이하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보다 네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을 끈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51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85 대 1로 집계됐다. 1만9917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에 19만6206명이 1순위 청약 신청을 넣었다.

같은 기간 11위 이하 건설사가 선보인 전국 82개 단지는 일반공급 3만1304가구에 7만4866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39 대 1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 선호와 맞물려 10대 건설사의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는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앞세우며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1438가구 규모의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투시도)를 분양한다.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달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2796가구)를 선보인다. 통합형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교보문고와 협업한 작은도서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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