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의 주인이 7년 만에 바뀐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미국계 PEF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공차 경영권을 인수한다.
베인캐피탈은 5일(현지시간)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공차의 글로벌 본사 공차글로벌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거래 규모는 6억3500만달러(약 9000억원)로 알려졌다.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는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출범했다. 2014년 국내 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공차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2017년 브랜드 판권을 가진 대만 본사까지 인수하며 한국이 글로벌 거점 기능을 맡게 됐다. UCK는 2019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뿌리를 둔 TA어소시에이츠에 공차를 3500억원에 매각하며 초기 투자금액의 9배에 가까운 차익을 거뒀다.
글로벌 PEF TA어소시에이츠로 주인이 바뀌면서 공차의 해외 진출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 현재 3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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