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 대만 특허 등록

입력 2026-08-07 10:14  



박셀바이오가 자가 자연살해(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인 '자연살해세포의 신규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 에 대해 대만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NK)세포를 분리·증식하는 제조방법과 이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 후 투여하는 간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NK세포의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 투여 일정과 용량, HAIC 병용 치료방법 등이 권리 범위에 포함돼 제조기술과 치료기술을 보호한다.

대만은 B형·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간암 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부터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정의하여 정식 품목허가 전이라도 지정된 병원에서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현재까지 NK세포 등의 자가 면역세포 치료가 합법적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대만 시장에서 핵심 NK세포 플랫폼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향후 임상개발과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대만 특허 등록에 앞서 일본과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CAR-T 및 NK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대만 특허는 개별 기술 보호를 넘어 박셀바이오 NK세포 플랫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고도화하고, 간암, 혈액암,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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