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채용 플랫폼 사람인 신입·인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곧바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출시됐다. 사람인과 에브리타임은 채용공고 연동을 시작으로 대학·전공별 맞춤형 채용·아르바이트뿐 아니라 졸업 이후 이직도 연결하는 '대학생 커리어 생태계'를 구축한다.사람인은 11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와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채용공고를 독점 연동한다고 밝혔다. 사람인 채용공고는 에브리타임 메인 화면 내 '채용 정보' 영역에 노출된다. 인턴 경험을 쌓으려는 저학년부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신입·인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면 앱에서 사람인 입사지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에브리타임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250만명을 웃돈다. 사람인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별도 채용 플랫폼을 찾아다니지 않고 평소 이용하는 에브리타임에서 공고를 접한 뒤 곧장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고 연동을 시작으로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대학별 특성·전공 등을 토대로 맞춤형 채용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사람인의 지역 기반 아르바이트 플랫폼 '동네알바'도 연계한다. 공강이나 휴강 시간에 할 수 있는 근거리·단기 일자리, 대학생 선호도가 높은 아르바이트를 유치한다.
기업을 위한 대학·학과별 맞춤 채용공고 서비스도 구상하는 중이다. 대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대학·학과 인재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다.
장기적으로는 대학 입학 이후 진로 탐색부터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첫 취업, 이후 이직까지 이어지는 커리어 전반을 연결한다. 대학생활을 포함해 졸업생 동문 네트워크를 아우르고 국내 대학생에서 외국인 유학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에브리타임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커리어 고민을 해결하는 한편, 기업에게는 정교하게 타겟팅된 대학생 인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대학생부터 졸업생 모두에게 필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어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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