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사회 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 등 상생 활동을 확대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화재·교통사고 등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통해 돌봄 기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캠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기반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캠코는 지난 5월 부산소방재난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 안전키트 제작 사업에 지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저소득·안전 취약 900가구에 자동소화 멀티탭, 콘센트 자동소화 패치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지역의 전기화재 위험을 낮추고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인 상생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키우미 옐로카펫’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안전한 위치에서 기다리도록 돕고, 운전자의 위험 인식률을 높이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캠코는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새 옐로카펫 디자인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안전교육기관에 심폐소생술(CPR) 교육용 인체모형을 지원해 학생들의 비상 대응 역량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를 위해 5000만원을 후원했다. 학생들이 교육용 인체모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직접 응급처치를 해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청소년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도 캠코 사회공헌 활동의 주요 축이다. 지난해 부산경찰청에 여성폭력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긴급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해 보호시설 입소 전 심리적·물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고, 신속한 회복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년에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배회·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배회감지기 100대와 통신비를 지원했다.
캠코는 앞으로도 화재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생활 안전 사업부터 청소년 안전교육, 취약계층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사회 안전망 강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안전에서만큼은 사고가 발생한 뒤 돕는 것보다 미리 위험을 줄이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며 “캠코는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