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화장실을 찾고,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치 않은 배뇨 불편은 50대 이상 남성 대다수가 겪는 고민이다.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배뇨 불편을 해소하고 전립선 건강을 되찾기 위해 국가 기관과 국내 유수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SHPro)’이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재는 ‘황기 및 참당귀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전립선 질환 또는 탈모의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로 발명 특허까지 획득해 기술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파이토테라피 리서치’에 실린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과학적 기전은 명확히 규명됐다. 연구진은 세포 실험을 통해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상세 기전을 세 단계로 확인했다. 첫째,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 억제 효과다. 5알파 환원효소는 테스토스테론과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만들어낸다. DHT가 전립선 세포와 결합하면 전립선 비대를 유도하고 모근 세포로 가면 남성형 탈모를 촉진한다. DHT는 전립선 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인 셈이다.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은 DHT를 생성하는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해 DHT 수치 자체를 감소시킨다. 둘째, 안드로겐 수용체(AR)와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발현을 낮춰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조직 성장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이미 비대해진 전립선 세포의 자발적 사멸을 유도한다. 이런 기전에 근거해 시행한 동물실험에서는 비대해진 전립선의 무게가 대조군 대비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확인된 전임상 연구 결과는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의 전립선 비대 억제·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음을 의미한다.
세브란스 연구팀의 인체 시험 결과는 지난해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SCIE급 국제 표준 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를 통해 발표됐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밝혀진 참당귀 황기 추출물의 효능이 인체 적용 시에도 확실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된 결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과학적 연구 결과와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을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했다.
주목할 점은 기존 전립선 관리 성분이 흔히 야기하던 성 기능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고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시켰다는 점이다. 세브란스병원 임상 시험에서 참당귀 황기 추출 복합물 섭취군은 국제발기부전지수(IIEF) 평가에서 발기 기능, 성적 욕구, 전반적인 성적 만족도 등 모든 지표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배뇨 불편 개선과 남성 활력 증진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셈이다. 자가 평가 설문을 통해 전립선 건강에 실질적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심각한 이상 반응이나 독성이 발견되지 않아 장기 복용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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