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테크 기업 핏투게더(대표 윤진성)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 팁스 R&D’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총 48개월이며, 정부출연금은 총 50억 원 규모다. 운영사는 우리벤처파트너스-교보증권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번 선정 과제는 ‘센티미터급 선수 트래킹과 AI 코칭 어시스턴트 기반 차세대 스포츠 퍼포먼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개발’이다. 핏투게더는 RTK-GNSS와 IMU 기반 선수 트래킹 데이터에 영상 분석을 결합해 피지컬 테스트 자동 계측, 공 궤적 복원, 경기 이벤트 탐지, 전술 분석, 부상 위험 예측 및 맞춤형 훈련 추천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실내 트래킹과 현장 엣지 연산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
이번 과제는 기존 연구성과의 제품화와 시스템 통합에 초점을 맞춘다. 핏투게더는 그동안 선수 움직임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AI 연구를 지속해 왔다. 글로벌 학술대회 ACM SIGKDD를 통해 포메이션 변화 탐지 모델 ‘SoccerCPD’와 패스·볼 컨트롤 이벤트 탐지 모델 ‘PathCRF’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글로벌 축구 기관 및 해외 구단과의 공동 연구도 병행해 왔다. FIFA 연구진과 경기장 환경별 GNSS 위치 정확도 분석 논문을 ‘Sports Engineering’에 게재했으며, Aspire Academy 및 AFC Ajax 연구진과 관절 모멘트 예측 및 수비 기여도 평가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분석 시장 규모는 2025년 22억 9,000만 달러에서 2030년 47억 5,000만 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핏투게더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정밀 트래킹 기술과 AI 연구 성과를 통합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해석 및 코칭 의사결정 지원을 아우르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진성 핏투게더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에 통합하고, 글로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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