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배달대행 사무실서 이동노동자 건강상담소 운영

입력 2026-08-18 11:13  

울산 북구는 극한 기후환경 노출이 잦고 건강관리 기회가 부족한 이동 노동자를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농소1동에 있는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건강상담소를 운영했다.

수시로 이동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상담 코스를 기본코스와 선택코스로 이원화해 현장 체류시간을 최소화했다.

기본코스는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간이 기초 검사와 생활 습관 개선 상담으로, 선택코스는 맞춤형 운동 지도 및 테이핑 등으로 이뤄졌다.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협업해 쿨토시, 쿨수건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이동 노동자 노동 실태 조사도 진행했다.

북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이동노동자 거점 등을 중심으로 두 차례 더 건강상담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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