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도 수소상용차 참전…"韓, 정책 지원 서둘러야"

입력 2026-08-18 17:36   수정 2026-08-19 01:24

일본 도요타가 다임러트럭 및 볼보그룹과 손잡고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 공동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자칫하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기존 업체의 시장 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이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달 독일 상용차 회사 다임러트럭, 볼보그룹과 수소연료전지 합작법인 ‘셀센트릭’ 지분 참여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세 기업은 셀센트릭 지분을 33.3%씩 보유하게 된다. 셀센트릭은 2021년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이 50%씩 출자해 설립한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도요타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생산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상용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를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2022년 14억5000만달러(약 2조475억원) 규모였던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이 2030년 최대 368억9000만달러(약 52조1329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국 정부도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상용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2020년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양산하는 등 기술 개발과 실증 운행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수소 물류회랑을 조성하고 수소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