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장주 교체 임박…앤스로픽, 연매출 7배 폭증 전망

입력 2026-08-18 22:38   수정 2026-08-18 22: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앤스로픽은 현재 실적대로라면 올해 연간 650억달러(약 9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연간 매출을 예측하는 지표인 연간 매출액(run rate) 기준으로 7월말 기준 65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매출 증가율이 연간 지속된다는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650억달러라는 수치는 앤스로픽이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 같은 매출 급증은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상장을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으며 앤스로픽은 오픈AI보다 앞서서 올 가을 미국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드와 페이블을 개발한 앤스로픽은 지난 5월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약 1,362조원)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는 최대 경쟁사인 오픈AI의 기업가치를 넘어섰다.

한때 약자로 여겨졌던 앤스로픽은 코딩을 포함한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하는 AI 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앤스로픽의 연 매출은 2025년 말 90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5월에는 470억달러를 돌파했다. 오픈AI도 최근 40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두 회삭 매출을 측정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앤스로픽이 최근 분기 잠정 매출액이 11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분기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가을 IPO를 단행한다면, 앤스로픽은 오픈AI뿐만 아니라 최근 AI 기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보다도 먼저 상장하게 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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