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리센느, 수해 피해 거제에 5000만원 기부 [공식]

입력 2026-08-19 17:43   수정 2026-08-19 18:15


거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을 위해 온정을 보탰다.

19일 거제시에 따르면 리센느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현장 복구를 돕고자 팬덤 '리마인(REMINE)'의 이름으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리센느는 멤버 원이가 거제 출신이라는 인연과 더불어 덕포해수욕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피해 이재민을 위한 위로금 및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리센느가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성금은 피해 복구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남 거제와 통영 일대는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9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강수가 잦아든 직후 찜통더위가 찾아와 현장 복구 작업에 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같은 날 거제와 통영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낮 기온은 거제 31.4도, 통영 30.5도까지 치솟았으며 체감온도 역시 32도를 웃돌았다. 유례없는 더위 속에서 주민과 복구 인력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자갈과 진흙을 치우는 실정이다.

교육 현장의 수해도 만만치 않다. 경남도교육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16일부터 이틀간 내린 빗줄기로 거제 45곳, 통영 8곳 등 총 53개 교육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교실과 급식소 침수는 물론 교과서 유실, 옹벽 파손 등이 이어지며 학사 일정 운영에 차질이 불거졌다.

거제 장평초등학교의 경우 본관 1층 전체가 물에 잠겨 방학 중 진행하던 돌봄 교실 운영을 나흘째 중단했다. 둔덕중학교 역시 체육관과 등하굣길 도로 등이 파손돼 개학을 미루고 휴업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경남교육청은 개학 일정에 맞춰 신속한 응급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전했다.

현재 거제시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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