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리센느 팬클럽 '리마인'은 전날 원이의 고향 거제 수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기준 800여명이 참여해 총 4034만8357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별도의 '리마인' 전용 기부 페이지를 만들어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거제에는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경상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 6시30분까지 거제 누적 강수량이 944㎜에 달했다고 밝혔다. 통영은 765.7㎜, 고성 학림은 496㎜를 기록했다. 사천 선구동과 남해 상죽은 각각 474.5㎜, 411.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거제에선 지난 17일 시간당 124.5㎜에 이르는 비가 쏟아져 관측 이래 1시간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통영도 시간당 97.4㎜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가전업계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부터 거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 둔덕면사무소 인근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침수된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의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해 주민이 서비스 접수를 하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점검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곳에선 서비스 엔지니어가 피해 가구를 순회하면서 제품 상태를 점검하면서 수리도 지원한다. 휴대전화 점검 장비를 갖춘 버스도 투입했다. 침수된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세척·건조·고장 점검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역별 피해 상황을 살펴 특별 서비스팀 추가 파견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하루 앞선 전날부터 거제 고현동에 특별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다. 서비스 매니저들이 제품·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하고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제·통영에서는 피해 가구를 직접 찾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전문 장비를 탑재한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제품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피해가 늘어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