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인 ‘NH주택담보대출’의 대면 신규 접수를 재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이 상품의 대면 신규 접수를 중단하고 비대면으로만 신청을 받아왔다.
농협은행은 한때 금융당국이 정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상당 폭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변동형 주담대 대면 접수를 중단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당 1억원으로 제한하는 한편 모기지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등 강도 높은 대출 관리에 나섰다. 이런 조치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다”며 “다만 신용대출과 모기지보험 관련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상향 조정해 은행권의 대출 공급 여력이 커진 만큼 다른 은행도 조만간 주담대 접수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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