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인가'…AI 시대에 묻는다

입력 2026-08-19 17:32   수정 2026-08-20 00:44

국내외 작가들이 모여 인공지능(AI) 시대 사람다움의 가치와 문학의 역할을 논의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에서 2026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대주제는 ‘누구세요?(Who are we?)’다. AI와 비인간 존재가 화두로 떠오른 시대에 타인을 향한 일상적인 질문을 인간과 공동체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14명, 해외 10명 등 총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과 해외 작가의 일대 일 대담, 작가와 번역가 대담,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 대담에는 소설가 김애란과 벵하민 라바투트(칠레)가 참여한다.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두 작가는 ‘사람입니다’라는 소주제 아래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오늘날 문학이 사람의 존재와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내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소설가 데이먼 갤것(남아프리카공화국), 히라노 게이치로(일본), 실비아 모레노 가르시아(캐나다), 시인 울리아나 볼프(독일) 등이 독자들과 만난다. 지난 4월 프랑스 리옹 추리문학축제에 참석했던 이희주와 존 랭건(미국)도 서울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작가와 번역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시 낭독 오디오북 만들기 등 문학을 소리로 표현하는 프로그램과 라이브 드로잉 등 창작 체험을 통해 관객들은 작가와 교류하며 문학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작가축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