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30분간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을 적극 지원하고 보수가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보수가 이렇게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내가 조금이라도 보태면 우리 당이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지방선거를) 지원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27~28일 열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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