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김 대표와 정 전 대표, 송 의원을 초청해 만찬을 하며 통합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찬은 이 대통령은 연일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 17일 전당대회 영상 축사에서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며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국무회의에서도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서로 치열하게 경쟁한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라고 했다.
이어 "의견은 다를 수 있고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우리는 모두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운명 공동체"라며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로서 책임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전당대회 이후에도 경쟁을 벌였던 정 전 대표와 박찬대 인천시장을 관저로 불러당내 화합을 주문한 바 있다. 다만 당시 만찬은 전당대회 종료 열흘 뒤 마련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불과 이틀 만에 자리를 갖는 만큼,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서둘러 수습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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