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시청 코앞인데 전매 가능"…충정로역 새 아파트 특공 흥행

입력 2026-08-19 08:51  

"서울역·시청 코앞인데 전매 가능"…충정로역 새 아파트 특공 흥행


서울 중구 중림동에 지어지는 '충정로역자이르네'가 특별공급에서 평균 3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에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청약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정로역자이르네는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102가구 모집에 363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5.61대 1이다. 전 주택형이 특별공급에서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에서 나왔다. 45가구 모집에 3268명이 접수해 평균 72.62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21가구 모집에 139명이 신청해 6.62대 1, 전용 84㎡B는 36가구 모집에 225명이 접수해 6.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3가구 모집에 2173명이 신청해 16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27가구 모집에 895명이 몰려 33.15대 1을 나타냈다.

이 단지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이 단지 내로 직통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에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해 직주근접성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췄다"며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많은 분들이 특별공급에 나선 만큼 이 같은 열기가 일반공급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반공급은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20일에는 1순위 기타지역, 21일에는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입주는 2030년 5월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 등을 충족한 세대주가 대상이다.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청약자에게 해당지역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은 10년, 전매 제한은 3년이다.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입주시기는 2030년 5월인데 전매 제한은 2029년 8월31일까지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자금 운용 측면에서 장점이다.

충정로역자이르네는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7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99가구 규모다.

단지는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시청역은 한 정거장, 광화문역과 공덕역은 두 정거장, 여의나루역은 네 정거장 거리다. 서울역도 도보권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서울역에서 삼성역까지 완전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가깝다. 서울로7017,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덕수궁, 정동길 등 녹지·문화 공간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2830㎡ 규모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총 143호실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여서 입주민뿐 아니라 역 이용객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봉래초가 도보 통학권에 있고 경기초, 환일중·고도 가깝다.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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