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26년 추석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른 추석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만큼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과 혜택을 강화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 점에서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추석 기프트 약 19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진 이른 추석에 맞춰 사전 예약 기간을 늘리고 인기 품목 물량도 두 배로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의 추석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 약 95%, 올해 설 약 120% 증가하며 잇달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희소성 높은 고품질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사전 예약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맞춤형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여름 휴가철과 사전 예약 기간이 겹치는 만큼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검증된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축산에서는 1+등급 이상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렸다. 스테이크용 등심·채끝·안심으로 구성한 ‘로얄 한우 스테이크’는 1.6㎏ 기준 47만원에 판매한다. 한우와 풍미소금 5종을 함께 구성한 ‘한우&소금’ 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가격은 29만5000원이다.
수산은 손질 부담을 줄인 상품을 강화했다. 손질한 보리굴비와 고추장 굴비를 함께 담은 ‘레피세리 보리굴비·고추장 굴비’는 10미 기준 21만원에 판매한다. 미리 쪄서 포장한 ‘영광 찐 보리굴비·참돔’도 처음 선보인다. 가격은 17만5000원이다.
청과에서는 국산 과일과 수입 제철 과일을 함께 담은 ‘하이브리드형 청과 세트’를 선보인다. 판매량이 많은 사과·배 세트 물량은 최대 50% 이상 확대했다. ‘레피세리 사과·배’는 12만4000원, 브라질산 애플망고를 함께 담은 세트는 13만2000원이다.
이 밖에 명절 선물 수요가 다양해지는 흐름을 반영해 이색 상품도 늘렸다. ‘노스탤지어’가 만든 ‘북촌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판매하고, 올리브오일도 유기농·산도·생산지·품종 등에 따라 세분화해 선보인다.
특히 여름 휴가와 명절 준비가 겹치는 만큼 간편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상품을 늘려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량 고객을 위한 ‘롯데 기프트 클럽’ 혜택도 마련했다. 명절 식품 선물 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엘포인트 또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 기프트 클럽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2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같은 기간 명절 인기 품목 1만5000종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선물하기 전용 할인 쿠폰’ 등 온라인 전용 혜택도 제공한다.
양성진 롯데백화점 신선식품 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는 본 판매에 나서는 핵심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만나볼 수 있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라며 “올해는 이른 추석과 휴가철이 겹치는 만큼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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