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 지금 더 사라"…월가 보고서 나온 이유가

입력 2026-08-20 16:14   수정 2026-08-20 16:25


'SK하이닉스 주식을 살 때'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월가에서 나왔다.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SK하이닉스가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식을 매집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권제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최소 약 180조원(13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29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서 핵심은 SK하이닉스가 주주 환원 상한을 높여 환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점이라고 짚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최소 13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급락한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기적으로 주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집할 것을 권고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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