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암 백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모더나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승인받은 제품과 매출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mRNA 기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2017~2019년 R&D 비용은 매년 4억달러(약 5600억원)를 넘었다. 창업 멤버와 투자자들이 당장의 성과보다 mRNA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자금을 댄 덕분이다.
기술과 생산 기반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mRNA가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설계·전달 기술을 개선했다. 2018년에는 1억1000만달러를 들여 자체 공장을 가동하며 설계부터 생산·품질관리까지 한곳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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