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8% 오른 6912.95…코스닥, 4%대 하락 마감

입력 2026-08-21 15:37   수정 2026-08-21 16:10


코스피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하며 69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도 반등했고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두 종목으로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시장 전체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세 배를 웃돌았지만 시가총액 1·2위 반도체주가 지수를 방어했다.

21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6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6977.94)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날 92.63포인트(1.35%)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속 6700선 중반을 오르내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 역시 개장 40여분 만에 상승 전환하기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체로 봤을때는 하락 종목이 683곳을 기록해 상승 종목 193곳을 크게 웃돌았지만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감을 등에 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마감했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햇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이 5.74% 하락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7%대 하락세를 맞았다. 그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HLB,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파마리서치, 삼천당제약 등이 적게는 2%대에서 많게는 8%대까지 밀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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