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중금리대출 100% 총량서 빠진다

입력 2026-08-21 15:53   수정 2026-08-21 17:02


카드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국내 2금융권이 취급하는 중금리대출은 대출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공급 활성화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이 정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2금융권 가계대출 담당자를 소집해 연 간담회에서 8월 이후 실행되는 중금리대출 순증액은 모두 올해 대출총량 관리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집단대출(중도금·잔금·이주비)도 마찬가지로 8월 이후 실행되는 대출은 모두 금융당국이 정한 한도와 별도로 취급한다. 대부분이 집단대출을 중단한 상태인 상호금융권이 특히 숨을 돌릴 전망이다.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은 접수 중단에도 그 전에 승인한 대출이 차례로 집행되면서 집단대출 잔액 올해 상반기 4조6000억원가량 늘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금융사별 대출총량을 정해 각사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기존 1.5%에서 3%로 상향조정되면서 금융권 전체로는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긴 상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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