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에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지난 15일 여한구 본부장이 경질된 지 6일 만의 후임 인선이다. 미국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종용하는 등 통상 압박이 심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후임 인선을 서둘렀다는 해석이 나온다.박 신임 본부장은 197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대미관세협상 태스크포스(TF) 실무수석대표를 지낸 통상 관료다.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대미 관세 및 투자 협상의 실무 총괄을 맡은 인물로, 급박한 대미 통상 현안 속에서 협상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국익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개월째 공석이던 소방청장에 최용철 차장을 임명했다.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감찰을 받은 김승룡 소방청장이 경질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최 신임 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전남소방본부장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한재영/김대훈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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