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가 2027학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를 합쳐 1958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 모집 인원을 292명으로 확대하고,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 전형을 캠퍼스별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힌 자유전공과 캠퍼스별 전형 변화가 올해 수시 지원 전략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공 선택 폭 넓힌 자유전공
상명대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퍼스에서 947명, 천안캠퍼스에서 1011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자유전공이다. 서울캠퍼스는 인문계열 67명, 이공계열 45명, 예체능계열 1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되 예체능계열은 논술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
천안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17명, 디자인·예술계열 22명, 공학계열 77명을 자유전공으로 뽑는다.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에서도 52명을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과 디자인·예술계열,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유전공 입학생은 전공탐색과 전공체험 교과목, 전공탐색박람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한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기회균형 모집단위 확대
서울캠퍼스는 947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 349명,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기회균형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226명, 논술전형 98명, 실기전형 138명 등이다. 정원 외에서는 학생부교과 서해5도학생전형 6명, 학생부종합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 13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은 2024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국가안보학과를 제외하고 학생부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중 애니메이션전공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평가 4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기회균형전형은 올해부터 예체능계열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이 추가돼 기존 애니메이션전공을 포함한 3개 전공을 운영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자립지원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이 지원 가능하다.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은 올해로 3년째 시행한다. 학생부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예체능계열 중 애니메이션전공을 제외한 모집단위와 융합경영학과, 국가안보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약술형 논술을 치른다. 약술형 논술은 본문이나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시험이다. 총 10개 문항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8개 문항과 수학 2개 문항, 자연계열은 국어 2개 문항과 수학 8개 문항을 출제한다.
◇천안캠퍼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천안캠퍼스는 수시모집으로 101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409명,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기회균형전형 228명, 실기전형·특기자 체육전형 218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71명, 학생부종합 특수교육대상자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 85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24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중 학교생활기록부 5학기,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를 포함한 4학기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인문·자연계열과 예능계 일부인 증강현실·가상현실(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 스마트아이티(IT)융합공학과 30명을 모집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0%와 면접고사 90%를 반영한다. 이 전형은 충남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사업 지원으로 운영되며, 3년 6학기 120학점 교육과정을 통해 상명대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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