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이 문제” 보험사 부실 10년래 최고

입력 2026-08-28 08:17   수정 2026-08-28 09:13

올해 상반기 말 국내 보험사의 기업대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 기업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급등하면서 부실 수준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9000억원(0.7%)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1.2% 늘었지만 기업대출은 129조8000억원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전성 악화는 기업대출에 집중됐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1.08%로 0.26%포인트(p) 상승했는데 기업대출 연체율이 1.21%로 0.41%p 급등한 영향이 컸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p 하락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체적으로 1.31%로 0.18%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0.67%로 0.01%p 낮아졌지만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62%로 0.27%p 뛰며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동 상황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더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부실이 이어지면서 기업대출 부실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경기 변동성 확대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보험권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