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배움이 도시 경쟁력"”…김포, 평생교육 확대

입력 2026-08-28 08:51  


경기 김포시가 교육특구 정책의 외연을 학생에서 시민으로 넓힌다. 역사와 인공지능(AI),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27일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2026 김포교육특구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열었다.

세계시민교육은 급변하는 사회에 시민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사와 AI, 여행, 인간관계,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강연은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맡았다. 최 강사는 '역사는 선택의 기록이다'를 주제로 역사 속 주요 선택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오늘의 판단과 선택을 되돌아보도록 강연을 꾸몄다.

세계시민교육은 첫 강연을 포함해 다음달 10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 이어진다. 김상균 교수가 'AI 시대, 인간의 경쟁력'을, 태원준 여행작가가 '여행은 나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김경일 교수는 '관계를 바꾸는 생각의 힘'을 다루고, 박곰희 금융전문가는 '가치 있는 돈의 설계'를 주제로 생활 속 경제·금융 지식을 전한다.

시는 세계시민교육을 비롯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지식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의 배움과 성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김포의 미래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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