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입학처장 김정웅·사진)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57.5%인 286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2517명, 정원 외 345명으로 재외국민전형은 제외한 규모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성장형인재’, 논술전형에 ‘창의형’을 각각 신설하고 주요 전형 간 중복 지원을 허용해 수험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478명으로 가장 많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508명, 논술전형은 489명, 실기·실적위주전형은 387명을 각각 선발한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분화다. 기존 탐구형인재(512명)와 융합형인재(378명)에 더해 성장형인재를 도입해 선발 체계를 3개 유형으로 나눴다. 지원자는 각 전형의 평가 방식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108명을 선발하는 성장형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탐구형인재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열과 간호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약학부와 의학부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형인재와 융합형인재, 성장형인재는 전형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논술전형도 기존 단일 전형에서 일반형과 창의형으로 나뉜다. 논술 일반형은 403명을 선발하고 올해 신설된 창의형은 86명을 뽑는다. 두 전형 간 중복 지원도 허용된다. 논술 창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2027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 부담 없이 논술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첨단전략 분야 학과 모집 규모도 확대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30명을 선발하며 AI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도 각각 56명, 160명을 선발한다. 산업보안학과는 수시에서 69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도 기업과 연계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100%로 508명을 선발한다. 교과 성적 90%와 출결 1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과학·공과대학과 다빈치캠퍼스 생명공학대학에서는 입학 이후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총 239명을 전공개방모집으로 뽑는다.
중앙대는 중앙최우수인재, 중앙우수인재, 과학인재, 이공인재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중앙우수인재 장학은 수시 지역균형전형과 탐구형·융합형·성장형인재전형, 정시 수능 일반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단위별 최초합격자 가운데 상위 10% 이내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연간 2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 지급한다.
중앙우수인재 대상자 가운데 입학 성적 등을 고려해 단과대학별 최대 2명을 선발하는 중앙최우수인재 장학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연간 4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 지원한다.
자연·이공계열을 대상으로 한 별도 장학도 마련했다. 의·약학부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입학하는 과학고·영재학교 졸업생 전원에게는 과학인재 장학을 통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과 연구비도 지급한다.
이공인재 장학은 서울캠퍼스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소프트웨어대학, 창의ICT공과대학 소속 모집단위 최초합격자 가운데 상위 50% 이내 입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한다. 채용조건형 계약정원 특별전형 입학생 전원에게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