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예정이지만, 서울에서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은 29세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 2704세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만9659세대)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 8643세대로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한다.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도와 인천에 집중됐다. 전체 2만2704세대 가운데 경기도가 12개 단지 9544세대(일반분양 8449세대)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3개 단지 3908세대(일반분양 2202세대)였다. 서울은 1개 단지 85세대(일반분양 29세대)에 그쳤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1개 단지는 양천구 목동의 '브라운스톤목동'이다. 85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세대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세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세대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세대 △평택시 고덕동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12BL’ 942세대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향남역그로브스위첸’ 933세대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M1-1-2블록)’ 812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세대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78세대 등 총 3개 단지, 390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근 청약시장은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지역과 가격 수준에 따라 청약 성적의 편차도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가격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자금 조달 여건을 더욱 꼼꼼히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공급지역이 넓게 분산되는 만큼 권역별 주택시장 흐름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자금 조달 여건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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